오랜만이야..기다린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코로나에 걸려 한주 내내 고생을 했어.
아직까지는 조금 휴유증이 남아있지만 , 그래도 오랜만에 인사를 올리기 위해 짠!
힘내서 적어보려고.
그 사이 재회관련되어 문의한 형,누나들이 많아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해보려고해
재회. 참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어.
관계란게 모두 삭제되어 끊어진 상황을 다시 잇는다는게 얼마나 어렵겠어.
헤어진 사람은 완강하기 그지 없어.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죽이니 마니 했던 사이였는데, 적어도 날카롭긴 했지만
연인이다 느낌이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사람이 달라진 느낌 받아본적이 있을거야.
그렇게 사랑을 속삭이던 사람이 낯빛벼노하없이 남남처럼 굴고 심지어 귀찮아하거나 벌레보듯 대하는..
타들어가는 상대의 속마음은 아랑곳하고 무시하고 벗어나려고만 하는거 다들 경험했었지?
이쯤되면 먼저 상대의 반응에 충격을 받고 버림받은 기분이거나 피해자인 느낌만 들고
사람이란 동물은 정말 웃긴게 뭔지 알아?
가지지못하면 그때부턴 더 생각나고 종속되고 마음이 더 커져.
어제까지만 해도 내 사람이였는데 , 멀어진다니 어느 순간부터는 이별의 원인이나 해결책은 상관없이
재회에만 신경쓰게 돼.
그리고 절실하게 다시만나자며 재회를 갈구하고 상대는 더욱 벗어나려하지.
재회가 될까??
정말 냉정한 사실을 말해보자면, 사실 사람들은 만남과 이별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지 않아.
그냥 순간적으로 헤어져야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합리화하기 위해 절대 만나지말아야할 이유만
계속 찾아냈을뿐이야. 그렇기때문에 그렇게 차가워진것이고 어떤말을 해도 안통하는거야.
그럼 다시 한번 물을께. 재회가 될까??
여기엔 간단한 명제가 하나 필요해.
내가 말을걸때 응답이 올정도의 관계여야 한다는거야.
내가 어떠한 말을해도 차단되있고 볼수없다면 그 관계는 다시 붙이기 어려워.
어떠한 반응도 이끌 상황이 안되거든.
그렇다면 말을 걸었을때 응답이 올 관계는 어떻게 만드냐?
이게 핵심이겠지.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에게 이별을 확인해주는 방법 말고는 없어.
엉겨붙고 사정하고 다시 만나자고 안달나는 그런 머리아프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없음을
확인시켜줘야 상대방에게 응답을 이끌어낼 수 있어.
그럼 방법은 이별을 인정해야 하지.
이별을 공표함으로서 상대방에게 다른방면의 자극을 주고 이야기정도는 가능한 상황에서
다시 매력을 어필해서 유혹을 하는게 올바른 답이야.
이 방법은 처음 보는 이성을 유혹하는것보다 몇배의 어려워. 이미 상대는 나에대해 너무 잘알고
어떤 반응을 해도 예상을 했을 가능성이 높거든. 사람의 습관은 변하지 않기때문에 여전히 그대로인
실망포인트가 기억나 재회를 막을 수도 있고,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매력을 부각시키기도 어려우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좀 더 강하게 첫눈에 정신못차리게 유혹해야해.
시각적으로 자극하고 밀당을 이용해 예상범위를 벗어나 흔들어버리고 상대방의 사고력을 정지시킨 후에
완성해야해.
이 중요한 부분에서 기억할것은 절대로 상대에게 예상하는 행동과 말을 하지마!!
상대방을 우선 안심시키며 상대방을 수용하되 시각적인 자극을 행동으로써 보여주고
밀당을 이용해 흔들며 적절하게 관계의 긴장성을 상기시켜주는 방법 말고는 없다고 자신할 수 있어.
이 메카니즘을 벗어난 재회는 속이기위한 가짜이별을 제외하고선 없다고 해도 무방해.
만약 이 부분이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좋아.
재회에 눈이 먼 경우 자기를 객관화 하는 점이 가장 어렵기때문에 보다 숙련된 전문가의 조언이
엄청난 힘이 될거야.
자신만의 루틴에서 벗어나기때문에 상대방에게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모든 재회를 꿈꾸는 남녀들에게 늘 행운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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